금인칙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세 말 즈음의 독일, 스칸디나비아 반도, 러시아 합스부르크 왕조의 성립 대공위시대 다시 13세기 중반 독일로 가볼까요? 1240년, 프리드리히 2세가 사망하고 신성로마제국에서는 소위 대공위시대가 열렸습니다. 제위가 비어있는 시기가 20년 동안 이어진 것인데요. 당연히 그러는 사이 신성로마제국의 중앙집권체제도 크게 약화되었겠죠? 그래서 프리드리히 1세 시절 한때나마 강력했던 황제의 권한 역시 크게 축소되었고, 이 때를 틈 타 독일 각지의 유력 제후들은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제위가 비어있다고는 하지만 정말로 아무도 황제 자리에 오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가장 정통성 있는 후보인 프리드리히 2세의 아들, 콘라트 4세가 출마하기도 했구요. 독일의 대립왕이었던 홀란트 백작 빌헬름 2세도 제위에 도전했습니다. 보헤미아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