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에서 인간으로 신에서 인간으로 문예부흥운동이라고도 말하는 르네상스는 대략 14세기에 시작되어 16세기 쯤에는 서유럽 세계 전체에 퍼져나갔습니다. 이때는 서유럽 세계가 천년 동안의 중세를 끝내고 근대 사회를 시작하는 이행기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는 때였죠. 백년 전쟁을 거치며 세속 군주의 권한이 강화되고 반면에 교회의 힘은 점차 약화되는, 그런 흐름을 보이던 때였습니다. 말하자면, 르네상스 시기는 중세의 끝이자 근대의 시작인 거죠. 하지만 르네상스 시기 자체가 대략 200년에 걸쳐서 지속된 현상이다 보니 이를 별도의 독립적인 시기로 규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가 200년이나 걸렸다고 하기엔 좀 길기도 하니까요. 중세의 끝으로 들어서면서 가장 부각되는 사회적인 변화가 있다면 크리스트교의 통합이 계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