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콩키스타도르 야만적인 문명인 에스파냐는 포르투갈과 다르게 자신들이 발견한 신대륙에 군대를 주둔시켰습니다. 유럽인의 입장에서 아메리카 대륙은 신대륙이었지만 이미 그곳에는 상당한 인구와 문명화된 도시들이 번성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16세기 중반 당시의 세계인구는 4억 명 정도로 추측된다고 하는데요. 그 중 8천 명이 아메리카 대륙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스파냐는 이들을 대상으로 정복전쟁에 나섰습니다. 포르투갈은 향신료 무역을 위해 신항로를 개척했고 또 거기에 성공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지만 에스파냐가 도착한 신대륙에는 향신료가 없었고, 따라서 이들의 목표도 자연스럽게 신대륙 그 자체를 차지하는 것이 되었죠. 이렇게 에스파냐가 본격적인 정복전쟁에 나서자, 아메리카의 원주민 인구는 빠른 속도로 줄어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