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 노스트룸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들의 바다 이제 슬슬 서양사가 여러 가지로 갈라지기 시작하네요. 메소포타미아 일부에서 오리엔트 전역으로 그리고 그리스 지역으로 점차 서쪽을 향해 중심이 이동해온 서양사는 이제 로마가 등장하면서 한 개의 갈래로는 설명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여러 개로 쪼개졌던 디아도코이들의 왕국들은 로마의 세력이 강력해진 뒤에도 한동안 역사를 이어갔으니까요. 애초에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뒤 동쪽이 아닌, 서쪽으로 확장하게 된 것도 동쪽에는 아직 헬레니즘 왕국들이 건재했기 때문이었죠. 그래도 아직은 여러 개의 갈래로 갈라진 역사를 번갈아가며 살펴볼만하니 로마 이외의 지역도 가끔은 돌아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더 뒤로 가면 이 갈래는 또 다시 여러 갈래로 나뉘면서 더욱 복잡하게 뒤얽힐 예정이지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