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센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복왕 윌리엄 노르만족과 노르망디 공국 샤를마뉴 대제의 거대한 나라가 셋으로 쪼개지던 9세기 초. 세 프랑크 왕국은 모두 이민족의 이동으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 이민족들은 훗날 헝가리가 되는 마자르족과 북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바이킹족의 일파인 노르만족, 그리고 유럽인들은 사라센이라고 불렀던 이슬람 세력이었습니다. 프랑크 왕국이라는 나라가 본래 옛 로마 제국을 무너뜨린 게르만족의 한 일파가 세운 나라이니 이들은 아마도 이민족이 자신들의 거대한 나라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걱정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들 중 노르만족은 특히나 자신들과 고향이 같은 형제 민족?이기도 하잖아요. 북쪽에서 내려와 유럽 각지를 휩쓸고 다니던 바이킹족들에 대해 프랑크 왕국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어쩌다가는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