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틸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마의 멸망 사두정치 사두정치, 테트라키아 체제로 제국을 분할통치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가 60대에 이르러 특별한 계기 없이 정계에서 은퇴하고 고향으로 가버리자 권력승계가 복잡해졌습니다. 은퇴 직전까지도 강력한 전제군주로 군림하던 그는 서방 정제인 막시미아누스도 함께 은퇴시켰는데요. 그렇게 두 명의 동, 서방 정제가 물러난 자리는 각 정제의 부제였던 갈레리우스와 콘스탄티우스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방 부제는 갈레리우스의 친척 막시미누스 다이아, 서방 부제는 갈레리우스의 부장인 발레리우스 세베루스가 차지했죠. 사두정치를 주도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사라졌으니 이제 이 체제를 유지할 사람도 없었습니다. 누구나 예상하듯, 이제 네 명의 황제들은 곧 자신들끼리 우열을 가리기 위한 각축전을 시작했죠. 우선 두 명의 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