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마와 카르타고 큼직큼직한 나라들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프리카 북부를 보면 북쪽 해안선의 거의 중간 쯤에 조금 작은 나라가 눈에 띄는데요. 튀니지입니다.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과 매우 가깝구요. 그래서인지 구글에서 사진을 검색해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아시스가 있는 사막 풍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분명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인데 말이에요.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에서 좀 더 동쪽 해안가로 가면 소도시 카르타고가 있습니다. 지금은 인구 2만5천의 작은 도시가 되었지만 이 카르타고는 한 때 지중해 무역을 독점하다시피한 강력한 고대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로마가 이제 막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바다로 눈을 돌렸을 때 이미 카르타고는 북아프리카 일대와 시칠리아를 비롯한 이탈리아의 큰 섬들,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