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프6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년 동안의 전쟁 재앙의 도래 필리프 4세는 카페 왕조의 전성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번영의 끝은 쇠락의 시작이죠. 필리프 4세 이후 카페 왕조의 프랑스는 조금씩 쇠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일단은 경제적인 쇠퇴가 먼저 눈에 띕니다. 11세기 이후 개간지를 늘리고 농업생산량을 확대시켜왔던 프랑스에서는 이제 개간할 땅도 없고 농업생산량도 한계에 달했습니다.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데 생산은 그만큼 늘어나지 않은 건데요. 오히려 소빙하기가 도래하며 평균기온이 내려가고 흉작이 거듭되자 농업생산량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농촌이 먹고 살기 어려워지니 잉여 생산물을 거래하는 도시에도 여파가 몰아닥쳤고, 상업과 수공업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았죠. 이런 와중에 가공할만한 또 다른 재앙이 유럽 전체에 밀어닥치는데요. 소아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