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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고바르드왕국

동크랑크 왕국에서 독일로 서고트 왕국의 몰락 유럽 대륙에서 프랑크 왕국이 세워진 이래로 샤를마뉴 대제가 카롤링거 르네상스를 이룩하기까의 5 ~ 9세기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서고트 왕국에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466년에 즉위한 에우리크 왕 때 전성기를 맞이한 서고트 왕국은 수도인 툴루즈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옛 서로마의 아퀴타니아 지역을 차지하고 남서쪽으로는 이베리아 반도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프랑크 왕국이 아직 자리를 잡기 전의 서유럽 세계의 최강자로 부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484년까지 전성기를 누린 서고트 왕국은 에우리크 왕의 사망과 동시에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우리크 왕 사후에 즉위한 그의 아들, 알라리크 2세는 이베리아 반도 내에 거주하던 옛 로마인들과 이베리아 반도로 이주한 서고트족 간의 화합을 위해 공.. 더보기
프랑크 왕국의 수립 메로빙거 왕조의 탄생 조금 큰 그림으로 돌아가보면... 그리스에서 로마로 이동한 문명의 중심은 로마가 멸망하면서 이제 두 축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무려 천년이 더 지나 15세기까지 수명을 이어간 동로마 제국, 다른 한쪽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유라시아 초원지대에서 남하해 서로마를 멸망시킨 게르만족들이 세운 국가들이었죠. 게르만족에 속한 여러 민족들은 옛 서로마 지역을 차지하며 각자 자신들의 왕국을 세웠는데요. 그 중에서도 서고트 왕국과 동고트 왕국, 그리고 프랑크 왕국의 성장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프랑크 왕국은 유럽의 한가운데에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며 서로마를 계승하는 새로운 패권국으로 성장하죠.   프랑크 왕국을 세운 사람들은 게르만족 중에서도 프랑크족, 프랑크족 중에서도 살리족으로 불리우는 사람들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