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바스 왕조와 이슬람 문화의 발전 우마이야 왕조의 멸망야지드 2세가 통치한 혼란스러운 시대를 끝내고 우마이야 왕조의 마지막 전성기를 연 칼리파는 히샴입니다. 야지드 2세가 병사하자 그의 이복 동생인 히샴이 즉위한 건데요. 사실 전성기라고 하기는 좀 그런 게, 이미 우마이야 왕조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히샴은 단지 그걸 약간 늦추는 정도였을 뿐 왕조를 부활시키는 못했죠. 그는 학문과 예술을 장려해 많은 저서들을 아랍어로 번역하고 이를 학교에서 연구하도록 했습니다. 영토 확장에도 관심이 많아 동서로 정복 사업을 전개했지만 하지만 왈리드 1세 정도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이슬람 세력이 북아프리카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이베리아 반도에서 확보한 영역을 알 안달루스라고 불렀는데요. 그는 이 알 안달루스에 파견된 코르도.. 더보기 이슬람교의 탄생 오리엔트의 부활 226년, 로마의 숙적이었던 파르티아를 멸망시키며 등장한 사산조 페르시아는 파르티아보다 더욱 거세게 로마를 압박하며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를 이룩했습니다. 이들은 이란 지역과 아라비아 반도 동부, 남부 해안에 이르는 광활한 영토를 차지하며 번영했지만 651년, 돌풍을 일으키며 아라비아 반도 전 지역을 휩쓴 이슬람 세력에 의해 멸망해버리고 말죠. 이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그토록 강력했던 사산조 페르시아를 멸망시키고 한순간 중동 지역의 패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무함마드가 이슬람교를 창시한 곳은 아라비아 반도의 서해안 중간 쯤에 있는 메카라는 도시였습니다. 찬란한 고대문명이 꽃을 피웠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남쪽으로 꽤 떨어진 곳으로, 당시까지는 원시 종교에 가까운 다신교 신앙과 정치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