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왕윌리엄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민국가의 원형 노르만 왕조와 플랜태저넷 왕조의 왕들 윌리엄 1세 소아시아에서 예루살렘을 둘러싼 서유럽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전쟁이 벌어지던 시기까지 서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우선 영국에서부터 둘러보겠습니다. 루앙 백국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서 노르망디 공국이 된 바이킹의 나라에서 정복자가 건너왔습니다. 윌리엄 1세는 앵글로색슨계 왕조인 웨식스 왕조를 멸망시키고 잉글랜드를 차지하며 노르만 왕조를 열었지만, 원주민인 앵글로색슨족의 관습을 변화시키는 데에는 별로 크게 관여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왕권을 차지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논공행상에는 확실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도운 신하들에게 어떻게 보상했을까요? 대륙의 봉건제적 방식으로 풀어나갔죠. 윌리엄 1세는 가신들에게 토지와 더불어 그 토지에 속한 농민들을 나누.. 더보기 정복왕 윌리엄 노르만족과 노르망디 공국 샤를마뉴 대제의 거대한 나라가 셋으로 쪼개지던 9세기 초. 세 프랑크 왕국은 모두 이민족의 이동으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 이민족들은 훗날 헝가리가 되는 마자르족과 북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바이킹족의 일파인 노르만족, 그리고 유럽인들은 사라센이라고 불렀던 이슬람 세력이었습니다. 프랑크 왕국이라는 나라가 본래 옛 로마 제국을 무너뜨린 게르만족의 한 일파가 세운 나라이니 이들은 아마도 이민족이 자신들의 거대한 나라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걱정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들 중 노르만족은 특히나 자신들과 고향이 같은 형제 민족?이기도 하잖아요. 북쪽에서 내려와 유럽 각지를 휩쓸고 다니던 바이킹족들에 대해 프랑크 왕국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어쩌다가는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