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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프2세

스칸디나비아 왕국의 등장과 영국 프랑스의 의회제도 스칸디나비아 세계에 찾아온 변화 지금까지 서양사에서 보여준 바이킹족들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저는 정복왕 윌리엄이 바이킹의 후손이라는 얘기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요. 이미 그 전에 루앙에 터를 잡은 롤로와 그의 후손들, 잉글랜드의 왕위를 차지한 크누트 대왕, 러시아의 역사를 연 류리크, 그리고 시칠리아 왕국을 세웠던 루지에로 1세까지 중세까지의 서양사에서 바이킹족들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더라구요. 그런대 정작 이들의 고향인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은 이 때까지도 사실상 변방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렇게 노르만족이 모험을 떠나고 인구가 대거 줄어든 스칸디나비아 일대는 소왕국이 난립하며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혼란이 잦아들고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게 된 것은 12세기.. 더보기
프랑스의 중앙집권화와 독일의 지방분권화 카페 왕조의 성장과 왕권 강화의 길 재위기간이 길었던 초기의 왕들 중세 유럽에서 봉건제가 제일 먼저 자리잡은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하지만 중세 초반에는 나라 안 유력 영주들이 독자적으로 세력을 구축하면서 왕권을 압도했는데요. 그래서 프랑크 왕국의 카롤링거 왕조 당시에도 다른 유력 가문인 로베르 가문이 왕위를 잇는 일도 있기도 했었고... 또 정작 로베르 가문 출신의 파리 공작 위그 카페가 카페 왕조를 연 뒤 11세기까지도 왕권이 미약해서, 사실 카페 왕조의 세력권은 파리와 오를레앙 일대에 불과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왕권이 강화되고 카페 왕조도 번성하면서 유럽의 가장 강력한 왕가로 오랜 세월동안 존속하죠.무엇이 프랑스의 왕들을 점점 강력하게 만들어주었을까요?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일단 .. 더보기